요새 이야기

뉴진스 뒤통수 논란? 통수돌 샴푸티도 상도덕은 지켰다는데… 정신 차려야 할 사람은?

번동부동 2025. 4.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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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계 핫이슈, 바로 뉴진스 뒤통수 논란입니다. 피프티피프티 사건도 아직 머리에서 안 잊혔는데, 이번엔 뉴진스가 법적 분쟁으로 구설에 올랐네요. 심지어 법조계까지 나서서 “정신 차려야 한다”는 일침까지 날리고 있으니, 이건 단순한 팬심 논쟁을 넘어서 사회적인 화두가 된 느낌입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피프티피프티 때는 '상도덕'이라도 지켰다?

2023년을 휩쓴 피프티피프티 사건, 기억나시죠? ‘큐피드’로 글로벌 인기를 끌던 새나, 아란, 시오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 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대중은 크게 둘로 나뉘었죠. "기획사의 갑질에 맞선 용기 있는 아이들" vs "배은망덕한 통수돌".

하지만 최근 로앤모어의 이지훈 변호사가 던진 한마디가 분위기를 확 뒤집었습니다. 그는 “피프티피프티는 최소한의 상도덕은 지켰다”고 했습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계약 파기 선언 없이 법적 절차부터 밟았습니다. 7차례나 가처분 신청을 통해 절차를 준수했고, 무엇보다 ‘이미지 소모’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어요. 이걸 두고 “통수돌 샴푸티도 상도덕은 지켰다”고 표현한 겁니다. 반면, 뉴진스는?

 

뉴진스, 어도어와 전면전… 하지만 뭔가 찝찝한 뒷맛

뉴진스는 현재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입니다. 작년 11월, 뉴진스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죠. 그리고는 소속사와 떨어져 독자적으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겉보기엔 당당해 보였죠.

하지만 3월 21일, 법원이 어도어 측이 낸 ‘뉴진스 멤버들 광고 계약 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판세가 달라졌습니다. 이 판결에 따라 뉴진스는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사실상 독립 활동이 불가하게 됐거든요.

그 결과, 3월 23일 홍콩 무대에서 “오늘 무대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며 활동 중단 선언까지 했습니다. 이쯤 되면 팬들도 당황스럽죠. 이렇게 급하게, 정신없이 움직이다가 뒤통수 맞는 건 팬들이니까요.

 

단순한 계약 분쟁? 아니, 대중은 ‘신뢰’를 보고 있다

이쯤 되면 단순한 연예계 계약 문제를 넘어서, 상도덕신뢰의 문제로 보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가 계약 위반을 했다”는 주장에 근거가 있었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법원 판단은 ‘그 정도는 아니다’였고, 이제는 전면 중단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대중은 단순히 “누가 잘못했나?”를 보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행동했느냐를 보는 거죠. 팬들에게 예고 없이 무대 중단을 선언하고,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독립활동을 강행한 건 상도의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재계약과 소송, 그리고 키나의 복귀

한편, 피프티피프티에서는 키나가 유일하게 소속사로 복귀했고, 현재 새나, 아란, 시오는 매시브엔터에서 새 그룹으로 재데뷔를 준비 중입니다. 키나는 상도덕과 법적 절차를 모두 지키면서 복귀했기 때문에 이미지 회복에 성공한 사례로 언급되고 있죠.

뉴진스도 이런 선택지가 있었을 겁니다. 법적 다툼보다 중요한 건 결국 대중의 신뢰니까요.

 


지금 뉴진스는 기획사와의 법적 다툼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안에 있습니다. 근데 그 안에서 뒤통수를 맞은 건 팬들 아닐까요? 불명확한 주장, 예고 없는 활동 중단, 법적 절차 무시… 이게 과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행동일까요?

이지훈 변호사의 말처럼, 지금은 정신을 차릴 때입니다. 괜한 정의감에 휘둘리기보단, 냉정하게 판을 보고 상도덕을 지키며 움직이는 게 현명한 전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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